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소속사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 카라가 세번째 팀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니콜과 강지영의 의사를 받아들여 오는 4월 이후 그룹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자세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그룹 카라를 탈퇴 예정인 니콜의 모습이 멤버들의 단체사진에서 삭제되어 화제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한 애플리케이션 게임회사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타이틀 이미지인 카라의 사진에서 니콜을 삭제했습니다.
단체사진에서조차 모습이 삭제되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카라의 니콜.
지난 14일 카라의 소속사 측은 '지난 7년여 간 카라의 멤버로 동고동락해 온 니콜이 1월 16일을 기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된다.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라며 탈퇴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소속사 측은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간 재계약을 완료했다. 니콜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왔다. 강지영은 계약기간이 남은 관계로 조금 더 심사숙고하기로 했다'고 전한바 있는데요.
하지만 소속사 측은 멤버가 탈퇴해도 그룹 카라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녹취: 카라 소속사 관계자]
Q) 카라 활동계획?
A) 저희 상반기에는 개인 활동 위주로 진행이 되고요. 하반기에는 음반 활동 계획 중이에요.
소속사가 니콜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14일 니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니콜은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록 소속사는 떠나지만 카라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인데요.
이에 니콜은 '지난 연말 방송3사 가요특집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진짜 카라를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게 강하게 느껴졌다. 이후 마음을 추스른다고 했는데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 알고 있었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에 대해서는 '솔직히 7~8년 멤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서로서로를 위해 항상 힘을 내준 것에 너무 고맙다. 살짝 하는 일이 달라졌지만 계속 서로 잘되기를 응원하자'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카라.
한차례 멤버교체의 시련을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카라는 노래 [미스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현장음: 카라]
안녕하세요. 카라입니다.
이후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에 진출,
세련된 무대 퍼포먼스와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카라는 소속사와 한차례 마찰을 빚었는데요.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이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해체위기를 겪었습니다.
이후 양측이 합의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극단적인 상황은 피했고 카라는 정규 3집 앨범을 안고 컴백했는데요.
[현장음: 한승연]
여러분들이 알아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 이후에 팀워크 같은 경우에도 멋진 무대로 저희들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